"지역서 투자받기 너무 어려워"…尹 "스타트업 금융시스템 조성"
"경북 창업기업들이 투자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올라가야 하고 지역에서 투자받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정부 모태펀드가 지역벤처투자 활성화에 보다 많은 역할을 하게 해달라."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지역창업 육성이 인구위기 및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여전히 현실은 녹록지 않다. 벤처창업과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쏠림현상이 한 사례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 중 비수도권의 비중은 전체의 18.8%로, 2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최다 벤처투자를 기록한 대전도 투자규모가 서울의 8분의 1 수준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 20일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으려면 자금이 공급돼야 한다"며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자금난 해소를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경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경북을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 받으러 서울 가야 하나" 민생토
김성휘기자,고석용기자
2024.06.20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