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은 엄마 위해...증권사 박차고 '시니어 성지' 만든 창업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60대 중반인 김정숙씨(가명)는 2020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매우 외로워했다. 남편과 모든 여가활동을 함께 해왔기 때문이다. 혼자서라도 여가활동을 하려고 복지관, 문화센터에 가도 어울리긴 쉽지 않았다. 문화센터에 가기엔 나이가 많고 복지관에 가기엔 나이가 어려서다. 김씨는 시니어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뉴를 운영하는 로쉬코리아의 현준엽 대표 어머니다. 현 대표는 홀로 남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현 대표는 "시니어끼리 모여있는 곳이 많이 없어 집에서 소외되고 고립되기 마련"이라며 "이분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한 공간과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쉬코리아가 운영하는 오뉴는 액티브 시니어인 5060세대를 대상으로 여가와 취미 관련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오프라인 공간에서 매달 100개 이상의 다양
남미래기자
2024.07.18 17: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