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문 개인투자자 자격을 확보해도 아무런 혜택이 없으니 제도 도입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시장이 커지지 않는 겁니다. 전문성을 갖춘 엔젤투자자가 더 많이 생겨 나도록 막혀 있는 제도부터 손 봐야죠." 수년간 전문 개인투자자로 활동하던 사람들과 의기 투합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로 나선 이준희 블루오션벤처스 대표는 국내 엔젤투자가 위축되는 이유를 콕 집어 말했다. 엔젤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개인들은 늘고 있지만 될 성 부른 스타트업을 키우는 마중물로 제 역할을 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2022년까지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엔젤투자는 2년 연속 감소세다. 극초기 기업 자금줄이 막히면서 벤처 생태계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스타트업 버팀목' 엔젤투자 감소, 왜?━초기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유치하기 전까지 기술·사업모델 고도화,
송지유기자 2025.02.07 0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엔젤투자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 벤처생태계의 가장 밑단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던 엔젤투자자들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엔젤투자가 줄면서 창업 3년 이하 초기 스타트업 대상 투자가 급감했고 이는 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F) 등의 투자 축소, 기업공개(IPO) 시장 냉각 등 악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다. 6일 엔젤투자지원센터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 개인투자자는 233명이다. 이는 2023년 말 268명, 지난해 말 241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전문 개인투자자는 변호사·회계사·변리사·투자업계 경험자 등 특정 경력을 보유한 이들이 초기 기업에 3년간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자격을 얻는다. 정부가 엔젤투자자 육성을 목표로 2014년 7월 전문 개인투자자 제도를 도입한 지 10년 이상 지났지만 전문 개인투자
송지유기자 2025.02.07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