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세포, 화학물질 종류에 따라 반응 달라…노출 시 사멸도
뇌 속 신경세포는 화학물질 종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구조가 다른 화학물질이 신경세포의 구조, 세포 간 신호전달 기능에 각각 다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가민한 유전체손상연구그룹 박사 연구팀이 신경세포를 과불화화합물에 노출시킨 결과 뇌 신경세포에 변화가 생겼으며 화합물의 종류에 따라 변화가 다르게 일어남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케모스피어'에 지난 2월 게재됐다. 과불화화합물은 주방용품, 테이크아웃 커피잔, 식품 포장용기 등 다양한 소비재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일상 속에서 노출되기 쉽다. 화학적으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생체 내에 오래 잔류하기 때문에 호르몬 이상을 일으키거나 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초대배양 피질 신경세포가 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됐을 때 뇌 신경세포에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신경세포의 신호전달과 네트워크 기능이 화합물의 영향을 받아 변화했다
박건희기자
2024.03.04 17: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