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박차고 나온 韓 엔지니어...中 주도 태양광 시장 판 뒤집는다
"비닐하우스에도, 둥그런 지붕에도, 원통형 벽면에도 쉽게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어 여러 분야에 응용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용우 솔란드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자사가 개발한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광 발전 모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솔란드는 차세대 태양광 발전 모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CIGS 모듈 국산화에 성공했다. ━CIGS모듈 국산화 성공…"양산 본격화할 것"━기존 태양광 발전 모듈은 폴리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다. 가격이 싸지만 곡면으로 만들기 어렵고 잘 깨지며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임야나 해수면 설치에는 상관이 없지만 최근 부상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으로 설치하는 데는 걸림돌로 작용한다. 최 대표는 "CIGS 모듈은 이런 문제를 모두 피해간다"고 말했다. 솔란드에 따르면 CIGS 모듈의 크기 당 무게와 두께는 2kg/㎡와
고석용기자
2022.08.21 15: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