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적자수렁' 위기의 SaaS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혁신 솔루션은 어떻게 가격을 매겨야 할까요?" 최근 만난 한 스타트업 임원이 건넨 질문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이 스타트업은 설립 8년차를 맞았지만, 적정 가격을 설정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글로벌 디지털전환(DX)이 가속화되면서 SaaS 솔루션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2022년 1조7843억원 규모였던 국내 SaaS 솔루션 시장은 매년 15.5% 고성장을 이어가며 2026년 3조614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핑크빛 전망과 달리 개별 기업들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국내 수많은 SaaS 스타트업 중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은 손에 꼽는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SaaS 스타트업 100개 중 97개는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왜 그럴
김태현기자
2024.04.04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