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대모, "공간지능 시대 열린다"…로봇 가사도우미 곧 등장
AI(인공지능) 딥러닝 혁명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중국계 'AI의 대모'가 다음 AI 혁명은 '언어'가 아닌 '3차원 세계'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발판으로 로봇 스스로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지능(Embodied Intelligence, 具身知能)' 시대가 열린다는 것. '로봇 가사도우미'가 실제로 등장하는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스탠퍼드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이자 월드랩스(World Labs)의 공동 창업자인 리페이페이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으로 '언어에서 세계로: 공간지능은 AI의 다음 전선(From Words to Worlds: Spatial Intelligence is AI's Next Frontier)'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 출생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리 교수는 대규모 이미지 라벨링 데이터셋을 설계해 딥러닝 붐을 불러일으킨 AI 연구자다. 구글에서 AI·ML(머신러닝) 책임 과학자 및 부사장으로도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11.13 08: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