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소재 '맥신'의 변신…더 값싼 수소 공정 만든다
국내 연구팀이 '꿈의 소재' 맥신을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 생산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이성수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몰리브데넘계 맥신(Molybdenum-based MXene)'을 개발, 이를 수소 생산에 활용할 방법을 고안했다고 7일 밝혔다. 수소 생산을 위한 촉매로 활용해 전체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Applied Catalysis B) 6월호에 실렸다. 수소는 석유나 석탄을 대체할 대표적인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수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물과 산소만 배출되기 때문이다. 수소 생산 방식은 친환경 정도에 따라 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 그린 수소로 나뉜다. 그중 그린 수소는 물을 전기 분해에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가장 친환경적 방법이다. 그린 수소를 생산하려면 먼저 물을 수소 분자와 산소 분
박건희기자
2024.07.07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