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요리를 한 공장에서" 진짜 공유주방 '클라우드 키친' 2월 열린다
"통상 우리나라에서 공유주방은 조리공간을 작게 쪼개 재임대하는 임대업으로 자리잡았죠. 이름에 공유가 들어가지만 사실상 공간 외에 공유되는 것들은 없습니다. '키폴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공동으로 식자재를 받고 하나의 설비에서 음식을 생산하는 더 큰 의미의 공유주방입니다." 김유구 대표는 위대한상사가 올해 신규 출범하는 '키폴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키폴로는 △공유주방 중개 플랫폼 '나누다키친' △상권분석 기반 외식창업 솔루션 '픽쿡'에 이은 위대한상사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키폴로의 핵심은 도심 한복판에 100평 규모로 들어서는 식품공장이다. 다만 일반적인 식품공장이 하나의 음식만 제조하는 것과 달리 약 15개 브랜드의 200여가지 메뉴를 생산한다. 키폴로에 음식 제조를 의뢰한 브랜드들이 특화 레시피나 재료 처리를 제외한 일반적인 식재료 전처리부터 조리, 패킹, 배송·배달을 키폴로에서 공유한다. 식자재·생산설비 공유는 비용절감과 함께 판매채널 다각화로도 이어진다. 해당 공장에서
고석용기자
2022.08.21 15: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