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파킨슨 치료제 나올까…피코엔텍 "올해 상반기 임상 돌입"
바이오 벤처기업 피코엔텍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설명회를 열고 독자 개발한 기술을 통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치료한 사례를 공개했다. 피코엔텍은 2014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인체에서 매일 생성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알데이드 화합물을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해 질병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피코엔텍은 치매와 파킨슨병에 효과적인 KARC(K- Aldehyde Reducing Compounds)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ARC는 피코엔텍이 개발한 강력한 항알데히드 효과를 가진 경구투여용 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한 GRAS 균주를 이용했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한 소재라는 설명이다. 피코엔텍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파킨슨에 감염된 실험 쥐에 KARC를 2주간 투여한 결과, 파킨슨 질병이 치료돼 정상인 실험 쥐와 동일한 운동능력을 회복했다. KARC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개발중인 치매·파킨슨 치료제들보다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미래기자
2023.02.23 0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