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농협은행 '대화형 STM' 1분기 첫선…오프라인도 'AI행원' 시대
농협은행이 음성 기반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AI(인공지능) 대화형 생체인식 STM(Smart Teller Machine)'을 내년 1분기 시범 도입한다. 오프라인 은행 점포에서 생성형AI와 대화하고 실제 거래까지 완료하는 'AI행원'이 새로운 금융 거래의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차세대 'AI 대화형 생체인식 STM'(이하 대화형 STM)을 도입한다. 대화형 STM은 얼굴·장정맥(손바닥정맥) 등 다중 생체인증과 생성형AI 기반의 대화모델을 결합한 금융 기기다. 금융소비자가 대화형 STM 기계 앞에서 특정 업무를 말로 요청하면 AI가 상담부터 인증·조회·금융거래까지 처리한다. 예를 들어 "내 통장 잔액 알려줘" "5만원만 출금 해줘"라고 말하면 기계가 이를 인식하고 거래를 진행하는 식이다. 기존 STM과 달리 새롭게 '얼굴 인증'까지 도입했다. 농협은행은 우선 서울·수도권 지역부터 시범운영 형태로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은행 점포
이병권기자
2025.11.17 08: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