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그 공장 알고보니...미래 먹거리 찾는 혁신 요람 지난 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태림산업의 MDCG(Manufaturing Data Community Ground). 언뜻 보면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평범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하지만 이곳 직원은 "미국 국제디자인공모전(MUSE DESIGN AWARDS) 등 글로벌 디자인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한 곳"이라고 귀띔했다. 40년 된 창고의 철골 구조제를 유지한 채 세련된 외벽을 붙여 미래형 공장 느낌이 난다는 점에서 평단의 마음을 이끈 것일까. 그게 전부는 아니란다. 직원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기술을 실제 생산라인과 연계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기술 공급·수요기업이 언제든 한 공간에서 토론하고 새로운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바로 이 자리에서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경진 태림산업 대표이사에 따르면 MDCG엔 매년 국내외 기관, 기
류준영기자 2024.06.12 07:00:00지난 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태림산업의 MDCG(Manufaturing Data Community Ground). 언뜻 보면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평범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하지만 이곳 직원은 "미국 국제디자인공모전(MUSE DESIGN AWARDS) 등 글로벌 디자인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한 곳"이라고 귀띔했다. 40년 된 창고의 철골 구조제를 유지한 채 세련된 외벽을 붙여 미래형 공장 느낌이 난다는 점에서 평단의 마음을 이끈 것일까. 그게 전부는 아니란다. 직원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기술을 실제 생산라인과 연계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기술 공급·수요기업이 언제든 한 공간에서 토론하고 새로운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바로 이 자리에서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경진 태림산업 대표이사에 따르면 MDCG엔 매년 국내외 기관, 기업에서 대략 1000명이 다녀간다. 최근엔 독일, 세르비아에 있는 산
창원(경남)=류준영기자 2024.06.11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