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학적 CO₂ 전환 기술, LG화학에 이전…세계 최대 규모 실증 착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용물질 생산을 위한 카본투엑스(Carbon to X)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하루 10kg급 전기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LG화학에 성공적으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기술 이전이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반 산업을 탄소중립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에틸렌, 에탄올, 포름산 등 고부가가치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와 결합하면 탄소 배출 없이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이자 기존 석유화학 공정을 대체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 기술은 아직 성숙도가 낮아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실
류준영기자
2025.08.13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