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산' 갈수록 비대해지는 AI…다이어트 기술에 CVC 줄베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력소비와 연산속도다. AI의 전력소비량이 일부 도시국가 전체 사용량에 맞먹을 정도로 커지면서 비용뿐 아니라 환경파괴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등 안전과 밀접한 분야까지 AI가 확산되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빠르고 전력효율이 좋은 반도체가 필요하다. AI를 음식에, 반도체를 그릇에 비유하자면 음식이 많아진 만큼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 발전 속도는 AI의 발전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고 가격도 비싸다. 이에 AI모델을 효율화하는 'AI 모델 경량화(Model Compression·)' 기술이 주목받는다. 음식 크기에 맞는 그릇이 개발될 때까지 일단 음식을 잘게 부수거나 꾹꾹 눌러 넘치지 않게 만드는
고석용기자
2024.05.08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