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걱정 끝?…27초 만에 "햄버거 나왔습니다" 손빠른 직원의 정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가토스에 로봇이 햄버거를 조리하는 '자동화 식당'이 문을 열었다. 10일(한국 시간) 미국 공학기술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에 따르면 스위스 기업 ABB로보틱스(ABB Robotics)와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버거봇(BurgerBots)이 협업해 이 식당을 만들었다. 이 식당에선 고객 주문부터 햄버거 완성까지 전 과정을 단 27초 안에 처리한다. 이 식당에는 ABB의 고속 픽킹 로봇 IRB360 플렉스피커(FlexPicker)와 협동 로봇 유미(YuMi)가 투입됐다. 조리된 패티가 빵 위에 놓이면 QR코드가 부착된 버거 박스가 컨베이어 셔틀을 따라 이동하며 IRB360이 토핑을 올리고, 유미가 최종 조립을 완성한다. ABB는 자사 로봇 제어 시스템이 주방 외 재고관리 시스템과도 통합해 양파와 토마토, 상추, 소스류 등 주요 식재료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세구라(Marc Segura)
이재윤기자
2025.06.10 11: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