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업·벤처 지원 4.4조 편성…올해보다 8300억 더 붓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벤처·스타트업 예산으로 올해보다 23.3%(8301억원) 늘어난 4조3886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늘리고, '팁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 지원사업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예산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가 편성한 중기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10.5%(1조5961억원) 증가한 16조8449억원으로, 3일 국회에 제출돼 심의·수정을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 예산은 중기부 전체 예산의 26.1%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차관은 "최고 수준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벤처투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정부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모태펀드 출자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고석용기자
2025.09.02 11: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