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이 미국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Spectrum)'에 소개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기사는 지난 2일 온라인에 선공개됐다. IEEE 스펙트럼은 1964년 창간했으며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발간하는 월간 과학기술 잡지다. IEEE 스펙트럼은 '스스로 균형을 잡는 외골격 로봇, 시장을 향해 나아가다'라는 제목으로 엑소모션의 셀프밸런싱 기술을 소개했다. 엑소모션은 휴머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으로 다수의 액추에이터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체의 복잡한 하지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특히 세계에서 두 개뿐인 셀프밸런싱 기술 탑재 웨어러블 로봇 중 하나로, 사용자가 손을 쓰지 않은 핸즈프리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노티앤알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협력해 엑소모션의 글로벌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엑소모션을 하반신 마비
박기영기자 2025.03.12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세요. 이렇게 좌우로도 움직이죠?"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한 여성이 웃으면서 말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클로이 앵거스씨(사진)다. 그는 하체에 로봇다리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반신 마비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그가 벌떡 일어선 건 외골격형(exoskeleton) 로봇 '엑소모션' 덕이다. 이 로봇을 만든 휴먼인모션로보틱스(HMR)가 CES 2025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스타트업은 한국계 로봇공학자인 에드워드 박 교수가 2016년 동료 교수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동설립했다. 장애를 겪거나 재활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로봇이 점점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 가능성을 알아본 국내 상장사 베노티앤알이 2023년 시리즈A 투자를 통해 휴먼인모션로보틱스를 품었다. 양사는 휴먼인모션로보
김성휘기자 2025.01.16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