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병 고쳐요" 메스 대신 디지털 잡은 서울대 의대 출신 창업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은 사실 과장된 경우가 많아요. 최악의 상황에 집중하는 것이죠. 이럴수록 생각과 감정 사이에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홍승주 오웰헬스 대표는 "생각과 거리두기도 연습과 교육이 필요하며, 이는 약물이나 상담치료 없이 일상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가 이끄는 오웰헬스는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심리치료 프로그램 '디스턴싱(Distancing)'을 운영 중이다. 인지행동치료란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지와 행동을 변화시키는 치료방법이다. 홍 대표는 "디지털 기반 인지행동치료는 비용 대비 효과성이 뛰어나며 대면치료에 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며 "디스턴싱을 통해 높은 심리치료의 문턱을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학습지 '디스턴싱', 전문가 1대1 코칭━홍 대표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자마자 창업 전선에 뛰어들며 '진료실 밖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남미래기자
2025.06.27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