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틱톡 사업자가 정부? "퍼플렉시티, 합병 지분 50% 정부에"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움으로 미국 서비스 중단 위기를 넘긴 가운데 미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틱톡 합병을 추진하며 미국 정부에 지분 절반을 넘기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이하 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앞서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자사와 틱톡 미국 법인을 합병해 새로운 법인 설립을 제안했던 퍼플렉시티 AI가 미국 정부에 새로운 법인의 지분 절반을 미국 정부에 넘기는 합병 제안서 수정안을 바이트댄스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퍼블렉시티 AI는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와 구글 등과 경쟁하는 AI 스타트업으로, 당초 기업가치가 5억달러에 불과했지만, AI 열풍 등으로 지난해 90억달러(약 12조8988억원)로 평가됐다. 퍼플렉시티 AI가 전달한 합병 제안서에는 바이트댄스, 잠재적 신규 투자자들과 공유한 새로운 미국 법인 'NewCo' 설립의 세부 계획이 담겼다고 CNBC는 설명했다. 제안서에는
정혜인기자
2025.01.27 10: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