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번째 K-청년창업사관학교, 콜롬비아에 문 연 이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콜롬비아에 문을 열었다. 중진공은 1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한-콜롬비아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하나이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ODA 방식으로 '청창사' 모델을 해외에 수출한 건 2022년 아프리카 우간다에 이어 두 번째다. 콜롬비아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 중 인구가 가장 많다. 중진공은 "콜롬비아 창업진흥공사 테크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스타트업이 약 400% 이상 증가했고 수도인 보고타는 중남미 도시 중 해외자본 유입 규모 2위"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현지 창업 활성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현지 기업 대상으로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트랙 방식을 도입한다. 소도시·지방에 소재한 창업초기 기업에게는 국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패키지형 교육' 방식을 적
김성휘기자
2024.06.12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