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보증금 1000만원→0원 줄여주는 핀테크, 비결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2개월치 월세. 우리나라 월세 계약의 평균 보증금 규모다. 김준영 케이알지그룹 공동대표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주요국의 월세 보증금은 월세의 1~3개월치에 불과한데 우리는 이들보다 10~20배를 더 받는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임차료 체납이나 임대물건 파손의 위험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임차료가 연체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경우 이를 국가나 민간 보증기관을 통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같은 역할을 해주는 '월세보증기관'이 없어 대규모 보증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왔다는 것. 케이알지그룹은 월세 보증 솔루션 '개런티즈'를 통해 우리나라의 월세 보증금 문제 해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임차인의 보증인이 돼 계약 종료시점까지 지정일에
고석용기자
2023.12.17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