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학폭에 시달렸다…'엔비디아' 젠슨 황의 학창시절 [스토리후]
IT계의 테일러 스위프트, AI 황태자, 다소 친근해 보이는 황사장님까지. 팬덤을 몰고 다니는 IT 업계의 아이돌, 젠슨 황의 별명들이다. 젠슨 황은 2024년 현재 가장 핫한 CEO임이 틀림없다. 그가 창업한 엔비디아는 최근 글로벌 AI(인공지능) 전쟁에서 유일한 무기 거래상이나 마찬가지다.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쟁쟁한 IT 기업을 밀어내고 엔비디아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오늘날 영광은 무려 31년간 한 우물을 파온 젠슨 황의 뚝심과 끈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엔비디아 자체인 젠슨 황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미국 이민 1.5세대 젠슨 황, 대만의 자부심으로━1963년 타이완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난 그는 5살에 태국으로 이주했다가 9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켄터키주의 한 시골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태국에서 민주화 운동이 격화되면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부모님이 미국에 있는 삼촌에게 그와 그의 형을 보냈다. 그러나 미국
김소연기자
2024.06.23 09: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