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이 11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공동운영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기관으로 발족한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는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해 투자기관, 민간·공공 바이오클러스터, 대학, 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바이오지원인프라 운영기관 등이 공조하는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현재 77개 기업 및 기관이 공동운영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유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 분야 산·학·연·벤처·스타트업 발굴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바이오 유망기술 데이터베이스화(DB) 구축 및 정보 교류 플랫폼 운영 △유망 기술 설명회·투자포럼·세미나 등 정기적 교류회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는 참여기관에서 발굴한 투자·제휴 희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정보, 유망기술·플랫폼
류준영기자 2023.10.11 09:30:00<특별 좌담회>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김선우 STEPI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타 지역서 유입된 기업뿐만 아니라 서울로 떠났다가 복귀하는 유턴기업도 늘었다." 광주AI(인공지능)창업캠프 입주를 희망하거나 신청한 기업들의 이력을 본 관계자의 얘기다. '창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광주에 작은 변화가 감지된다. 광주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을 목표로 관련 거대 R&D(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1000억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하는 등 'AI 선도도시'로 탈바꿈을 꿰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분야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들도 하나둘 모여 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의 이 같은 변화는 노후화된 지방 도시에 창업 활성화를 일으킬 새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 광주 토박이 스타트업인
류준영기자 2023.10.04 07:20:00"미국 주립대학을 보면 그 지역의 기업들과 매우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도 이제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를 넘어, 지역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임기철 지스트 총장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스트는 그동안 교육·연구에만 집중해왔다. 덕분에 30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 지스트의 책임과 역할을 대학 밖으로 확장할 시기라는 게 이 총장의 판단이다. "지스트가 지닌 우수한 연구성과를 활용하면 지역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요. 지역기업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스트도 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임 총장은 먼저 지스트에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첨단소재, 의료·바이오, 콘텐츠 등 '5대 혁신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광주=류준영기자 2023.10.03 1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