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물리적 구조조정 없다…내년 역대 최고 R&D예산 "환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출연연 간 융합 연구 정책 추진 등으로 불거졌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통폐합 논란에 대해 "물리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 박았다. 대통령실이 밝힌 내년도 R&D(연구·개발) 확대 기조에 대해선 "환영한다"며 "최대한 예산을 받아 연구자들에게 잘 전달하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미디어데이)에서 "연구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향후 과제를 어떻게 해나갈지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우주항공청, 2025년 R&D 예산 준비, 출연연 및 4대 과기원 혁신 방안 등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단기·중장기 사업의 현황과 정책 발표 시기 등을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이 5월 27일 개청을 앞둔 가운데 '최고 인재'를 영입하기엔 정주 요건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관련, 이 차관은 "사천은 KAI(한국항공우주) 등 대기업이 이미 들어서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은 갖춰져 있다"고 말
박건희기자
2024.04.03 15: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