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투자전략' 통했다...5년만에 AUM 4000억 달성한 VC
달팽이 때문에 대서양 항해 시대가 열리고 역사가 바뀌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약 4000년 전 그리스 에게해에는 '뮤렉스'라는 바다달팽이가 서식했다. 뮤렉스를 잡아다 끓이면 '티리언 퍼플'이라는 보라색 염료가 추출됐다. 티리언 퍼플은 오랫동안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티리언 퍼플 1g을 추출하기 위해선 뮤렉스 1만마리 정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시 사람들은 뮤렉스를 잡기 위해 지중해를 떠나 대서양을 거쳐 북아프리카 해안까지 항해를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대서양 항해였다. 뮤렉스를 찾고자 떠난 항해가 대서양 항로 개척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범석 대표가 2018년 벤처캐피탈(VC)를 설립하면서 회사명을 뮤렉스파트너스로 지은 것은 뮤렉스처럼 세상을 바꿀 스타트업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다. 이범석 대표는 "대서양 항해 시대를 열었던 뮤렉스처럼 지금 우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찾고 이들과 함께 항해를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가설 기
남미래기자
2023.05.01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