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이 차린 이상한 독서실…"공부한만큼 용돈 줬더니 대박"
"우리 애는 머리는 똑똑한데 공부를 참 안 해요. 스스로 공부하게 할 순 없을까요?" 초중고생 학부모들이 늘상 하는 고민이다. 50년 전에도 그랬고, 10년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부모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만고불변의 숙제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아토스터디는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용돈'이다. 공부한 만큼 용돈이 쌓이면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공부한다는 것. 아토스터디는 지난 10여년 간 이를 데이터로 증명했다. ━경쟁·보상에 쑥쑥 커지는 아이들의 학습 욕구━2014년 9월 설립된 아토스터디는 독서실 브랜드 '그린램프'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동준(40), 양강민(32)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아토스터디는 레드오션인 독서실 업계에서 차별화된 컨텐츠로 살아남았다. 지난해 독서실 업계 1위 브랜드 '토즈'까지 인수했다. 이 대표는 "독서실은 단순히 자리만 파는 사업이 아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별화된
김태현기자
2023.02.07 0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