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3만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1년 전인 2012년 48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심각한 초저출산 상황에서도 최근 한 육아 관련 스타트업이 뭉칫돈을 유치해 주목된다. 주인공은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육아크루'를 운영하는 다이노즈다. 다이노즈는 최근 매쉬업벤처스, 땡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시드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그만큼 육아크루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다. 육아크루는 6세 이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사는 곳, 출산 시기, 자녀 수, 직업 상태, 엄마의 관심사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네 육아친구를 일대일로 매칭해준다. 출생아 수가 줄면 고객인 육아 부모의 수도 줄텐데, 다이노즈는 어떻게 성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 ━출산율 줄어도 육아시장은 커져…검증된 '커뮤니티 기반' BM━다이노즈 투자를 주도한
고석용기자 2024.03.10 11:00:00육아 커뮤니티 '육아크루'를 운영하는 다이노즈가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구로구 공동육아 문화'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MOU 협약식에는 다이노즈 정윤지 대표와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이경림 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구로구 내 공동육아 문화를 위한 모임 및 프로그램 기획 등 다방면으로 상호협업할 계획이다.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 실현'을 위해 보육 정보 제공, 부모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놀이하는 '공동육아 문화'를 위한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키움뜰 놀이터, 시간제 보육실, 배움터, 자람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림 센터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위해 다이노즈와 손잡게 되었다"며 "다이노즈가 운영하는 육아크루가 구로구 엄마들을 활발하게 연결하고 있는 만큼 이번 MOU로 구로구 가정을 위한
김태현기자 2024.02.06 2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