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뒤 채용시장 격변…'게임체인저' 노리는 'AI 스카우터' 플랫폼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활동 인구는 3년 뒤인 2027년을 정점으로 2028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선다. 저출생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가능한 젊은층의 유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인구절벽'은 채용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회로 보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구직자 중심의 채용 플랫폼으로 '게임체인저'를 노리는 인텐스랩이다. ━구직자 니즈 기반 채용 제안…'스카우트 광고모델' 제시━인텐스랩은 '지원전에(JIWON)'라는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한다. 기존 플랫폼은 기업에서 구인광고를 올리면 불특정 다수의 구직자가 이를 보고 응시했다. 반면 지원전에는 구직자로부터 워라벨(근무시간), 업종, 통근시간, 기업문화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건을 먼저 수집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에 구직자를 소개하고 기업들은 다시 구직자에게 채용 제안을 보내는 이른바 '스카우트 광고모델'이다. 구직자는 이런 과정을 거쳐 기업들이 보낸 제안을 비교하고 지원 여부를 판단
박기영기자
2024.10.14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