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용 드론 방어기술 국산화 길 텄다...특구 실증특례 첫 지정
2019년 9월, 1급 국가보안시설인 전남 영광 한빛원전 상공에 허가 받지 않은 드론(무인기)이 수차례 출몰해 보안당국이 긴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원전과 같은 에너지 생산시설은 공항과 항만, 청와대 청사와 같이 전쟁·테러 발발 시 타격 목표 1순위에 해당한다. 이들 사건을 계기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5월 불법드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첨단 지능형 안티드론 통합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드론을 조기에 발견해 무력화하고 사고조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4개 공공기관, 17개 안티드론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고 47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될지 여부는 미지수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현행법상(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재난 관리 목적으로만 사용이 제한돼 있어 안티드론 통합시스템 실증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류준영기자
2022.09.19 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