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대표 체제 도입한 에이티넘…8개월 동안 2000억 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8000억원이 넘는 메가 벤처펀드를 결성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빠르게 펀드를 소진하고 있다. 결성 완료 8개월만에 벌써 펀드 소진율 20%가 넘었다.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원이다. 부문대표 체제로 각 부문별 투자 전문성을 강화한 게 빠른 투자의 원동력이 됐다. 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이하 에이티넘성장펀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약정총액 가운데 약 23.1%의 투자금을 소진했다. 약 1987억원 규모다. 에이티넘성장펀드는 지난해 9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메가 벤처펀드다. 2023년 9월 7942억원으로 1차 클로징을 완료하고, 이후 출자자(LP)를 추가 모집해 같은 해 12월 8600억원으로 최종 결성했다. 에이티넘성장펀드에는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싱가포르 버
김태현기자
2024.11.10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