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스타트업, 윈윈 투자 솔루션 설계...막힌 '돈맥' 뚫어주죠"
벤처투자 시장 위축으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유치가 무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몸값을 지키려는 스타트업과 저가 매수하려는 투자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투자를 받으면서도 최대한 기업가치를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2016년 국내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스타트업 전담조직을 출범한 삼정회계법인이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의 '해결사'로 나섰다. 정도영 삼정회계법인 상무는 "회계와 세무 등 회계법인의 전문성과 글로벌 투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스타트업 잇는 투자 '결정사' 역할 톡톡━ 투자시장이 악화했지만 대기업은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사업 시너지가 있거나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을 직접 찾기란 쉽지 않다. 삼정회계법인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기업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일종의 '결정사'(결혼정보회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상무
남미래기자
2023.02.02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