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韓스타트업 "비대면 만나 300% 성장"
“연말까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지역 중견·중소기업 1만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고객사가 빠르게 늘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서진 스윙비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클라우드 기반 HR(인사관리) 플랫폼의 고객사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창업해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윙비는 B2B SaaS(기업 대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HR 기능을 포함해 최근에는 급여처리, 보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최 대표는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에서 동남아시아 영업담당으로 일하면서 현지 중소기업들이 채용, 임금, 퇴직, 근로시간 등 대부분 HR업무를 수기나 엑셀로 하는 것을 보고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최 대표는 “물리적 한계로 많은 동남아 중소기업이 HR업무를 외주화하는데 대행사들이 직원
박계현기자
2023.06.27 22: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