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작 가능한 면적이 넓은 북미·유럽과 달리 아시아 농지는 좁고 지형도 불규칙한 데다 한 땅에서 논농사와 밭농사를 모두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까지 모두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이다." 전아람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아그모 투자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한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 아그모는 최근 15억 원의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퓨처플레이와 농약·비료 전문제조업체 경농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9억원이다. 아그모는 트랙터, 이앙기 등 기존 농기계에 센서, 오토스티어(차로 유지 보조 기능), HMI(인간기계인터페이스), 카메라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 사용할 수 있는 '아그모 키트'를 개발했다. 이를 달면 경운(논밭을 갈고 김을 맴), 이앙(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본논에 옮겨 심는 일),
류준영기자 2023.12.09 15:00:00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사 아그모가 퓨처플레이, 경농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총 누적 투자유치액은 19억원이다. 아그모는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 및 정밀농업연구실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했던 연구원이 2022년 창업한 팀이다. 올해 2월 자체 개발한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성능을 인정받아 개인 엔젤투자로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빠른 기술 고도화 및 프로덕트 상용화 속도를 증명하며 시드 투자 유치 후 9개월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아그모는 지난 10월 디지털 농업의 첫 번째 단계로 트랙터, 이앙기 등 기존 농기계에 부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 사용할 수 있는 '아그모 키트'를 선보였다. 이 키트는 기존 제품군과 달리 직진과 후진 그리고 완전자율주행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각 농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농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행 중 작물 및 흙의 상태와 특이사항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데이터에 기반한
류준영기자 2023.12.07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