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들도 벤처투자 확대..."시너지 낼 스타트업 발굴"
산업계 곳곳에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이 늘어나면서 컨설팅 기업들도 벤처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업의 경영·관리 효율화를 도울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별·투자해 컨설팅 업무와의 시너지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wC컨설팅의 전략부문유닛 스트래티지앤드와 커니코리아는 최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스타트업 모비어스앤밸류체인에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의 시리즈A 투자유치 규모는 200억원으로, 스트래티지앤드와 커니코리아의 세부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업계는 컨설팅 기업들이 자기자본투자(PI)로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컨설팅 기업이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참여하는 것은 흔치 않은데다 두 곳이 한 스타트업에 동시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스트래티지앤드 측은 "두 회사가 사전에 논의한 것은 아니다"며 "우연히 결과적으로 동시에 같은 곳에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래티지앤드와 커니코리아의 이번 투자는 단순 투자목적 외에 컨
고석용기자
2023.02.03 17: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