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싼거야? 비싼거야?…코로나 위기에 사표 던진 이유
요즈음 가장 '핫'한 시장이 어디죠? 이 질문에 엔젤도, 밴처캐피털(VC)도, 은행·증권·자산운용사도 이구동성으로 '물류'를 꼽는다. 코로나19(COVID-19)로 전세계 물류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데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으로 물류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물류대행 비교견적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지켓도 물류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손양덕 로지켓 대표는 최근 인천시 삼산동에 위치한 한 공유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프닝 벨을 울린 '쿠팡'이 길을 잘 닦아 놓는 바람에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눈길 한번 주지 않던 물류업계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경쟁력 있는 서비스 하나만 잘 구축하면 초대박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희와 같은 물류 분야 신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
류준영기자
2022.08.21 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