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성범죄 '딥페이크봇'…1분만에 20개 찾았다
"덜 유명하고 님들이 안 써봤을 '딥페이크봇', 좋아요 누르면 더 올려드림." 28일 SNS(소셜미디어) 엑스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딥페이크 봇'을 검색한 결과 불과 1분만에 텔레그램 채팅방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20여개 나타났다. 텔레그램으로 연결되는 도메인에는 'Braundress'(속옷 벗기기) 'Fakenude'(가짜 나체) 'Unclothy'(헐벗은) 등 표현이 담겼다. 딥페이크봇은 사진 한 장을 넣으면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을 자동 생성하는 텔레그램 AI 봇이다. 다수 SNS 이용자들은 해당 링크를 공유하며 '무료 체험'을 하고 있었다. 상당수 봇이 사진 1장까지 무료로 제작해주고 이후 유료로 전환해 수익을 낸다. 텔레그램에 재가입하는 방법과 재가입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가상 전화번호를 생성하는 방법 등도 공유된다. ━딥페이크봇 "남성 사진은 보내지마라"━ 딥페이크봇은 '1대 1 대화방'처럼 운영됐다. 대체로 입장과 동시에 '사용자 동의서'를 보여주고 동
김미루기자
2024.08.29 16: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