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맞이해 정부가 에이지테크(AgeTech) 활성화에 나선다. 사업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6년간 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복지용구 대상에 관련 제품을 포함해 실수요를 창출하는 식이다. ━노인용품 '스마트화'에 3000억 투자━11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0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고령층 수요제품에 첨단 기술이 결합된 에이지테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실버경제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고위는 에이지테크의 5대 중점 분야를 △AI(인공지능) 돌봄로봇 △웨어러블 디지털 의료기기 △노인성질환 치료 △항노화 재생의료 △스마트홈케어로 보고 관련 R&D(연구개발)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사업에는 약 3900억원이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 과학
정인지기자 2025.03.11 16:44:32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돌봄 로봇 '래미(LEMMY)'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혁신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김관명 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로봇 '래미'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는 고령층의 황혼기를 지원하며 생활의 질을 높이는 콘셉트의 서비스 로봇이다. 노인의 일상적인 활동을 개선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CES 혁신상은 매년 발표되는 혁신적 기술과 전자제품 중 품질과 성능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UNIST는 "(래미는)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았다"며 "고령화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을 맡은 김 교수는 "디자인과 공합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게 디자인학과의 목표"라며
박건희기자 2024.11.18 14: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