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만 알아보는 비식별화 K-신기술…글로벌 유통기업들 줄섰다
대부분 정부 규제는 스타트업에게 있어 큰 장벽이다. 규제에 가로막혀 빛도 보지 못하고, 문을 닫는 스타트업도 수두룩하다. 그러나 때때로 규제가 혁신 스타트업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김태훈(47) 딥핑소스 대표의 창업 스토리가 그러하다. 2018년 유럽에서 발효된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은 딥핑소스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GDPR 발효로 마케팅 등에 개인정보를 사용하기 어려워지자 AI(인공지능)을 통한 영상 비식별화 솔루션에서 사업 기회를 잡았다. ━'올라웍스 사단' 김태훈 대표…비식별화 데이터시장 공략━김 대표가 창업을 결심한 건 유럽에서 GDPR이 도입되면서다. 인텔에서 영상 인식과 AI 프로세서 프로젝트를 이끌던 때다. 김 대표는 "GDPR 도입 이후 인텔에서는 관련 프로젝트를 정리하던 상황이었다"며 "오히려 여기서 '해볼 만한 게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I로 식별이 가능한 개인정보는 가리고, 데이터로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집한다면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는
김태현기자
2022.11.09 09: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