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관리 '삽질' 끝…근태도, 안전도 기술로 챙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수천억원 규모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도 여전히 수기 출근부와 엑셀 기반 공수(근로자 1명이 하루 동안 일한 노동량) 관리 방식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장과 본사 간 공수 데이터가 서로 달라 임금정산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산업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핵심인력 운영 체계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이러한 건설업계의 구조적 비효율을 디지털전환(DX)으로 풀어나가는 스타트업이 있다. 건설 현장 관리자 출신인 김태민 대표가 2023년 설립한 커넥틴이다. 김태민 대표는 약 4년간 실내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에서 근무하며 현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직접 경험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는 필요한 기술자나 근로자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실제 채용은 제한된 인력사무소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적합한 인력이 제때 공급되지 않거나 현장과 맞지 않는 인력이 배치되는 일이 반복됐고, 이는 결국 공사 일정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류준영 기자
2026.05.20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