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에 악취 대신 돈냄새 물씬...AI 디지털트윈 개발붐 인다
# 축산 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은 다양한 센서를 축사에 부착해 얻은 환경·가축데이터로 조류독감, 장티푸스 등 8가지 질병에 대한 징후를 파악한다. 가축의 반복적인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징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빠르면 12~24시간 내 질병 감염 여부 파악도 가능하다. 현재는 닭, 오리, 거위 등 소(小)가축 중심이지만 향후 돈사, 축사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엠트리센은 실시간으로 돼지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딥아이즈'를 개발·운영 중이다. 양돈 축사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돼지를 관찰하며 얻은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새끼돼지 분만이나 분만 지연, 태막이나 양수 처치 지연 등 행동패턴을 분석해 감지하고 농장 주인에게 신속하게 알려준다. 엠트리센 관계자는 "어미돼지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83만여 고품질 데이터세트를 확보, 양돈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양돈업의 생산성 지표인 '어미돼지 한 마리당
류준영기자
2022.11.24 15: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