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감 탁월, 배터리는 글쎄"...5.8㎜ '갤S25' 엣지 써보니 [테크로그]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 엣지'는 S시리즈 역사상 가장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5.8㎜라는 초슬림 두께에 강력한 성능과 AI(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춘 이 제품은 이름처럼 '엣지' 있는 존재감을 뽐낸다. 그러나 실제 사용해본 결과, 완성도 높은 제품임에도 일부 아쉬움은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얇은 두께'다. 삼성 플래그십 가운데 가장 얇은 5.8㎜는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을 높이고, 전체적인 사용감에 확실한 변화를 줬다. 디스플레이는 플랫하게, 후면은 손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곡률을 적용해 촉감도 개선됐다. 기존 갤럭시폰이 떠올리게 하던 '튼튼하지만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나, 삼성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얇다고 해서 약하진 않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가 적용돼 스크래치와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프레임은 티타늄 소재로 마감돼 고급스러움과 강성을 동시에 잡았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갖춰 일상
김승한기자
2025.05.24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