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스타트업에 1억 무이자 대출…고위드 'G허들링' 캠페인
혁신 성장 스타트업을 돕는 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가 선배 스타트업과 함께 업계 성장을 위한 기금 조성 캠페인 'G허들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G허들링은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재기를 돕는 자발적 모금운동이다.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업 간 허들링을 통해 생존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허들링은 남극의 황제펭귄 무리가 극한기를 견뎌내기 위해 거대한 군락을 이뤄 서로의 체온으로 생존력을 높이는 집단행위를 의미한다. 고위드는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을 위해 상반기 중 비영리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년 내 50억원 기금 마련이 목표다. 모금된 기금은 자금 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G허들링은 수혜 기업이 해당 기금을 발판으로 성장 지표 또는 투자 유치 등을 달성했을 때 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혜 기업은 선순환을 위해 선택적으로 추가 기부를 진행할 수 있다. 첫 수혜 기업으
남미래기자
2023.05.15 10: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