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기업들 통큰 행보에 화답"

김성은 기자 기사 입력 2026.07.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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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3개 메가프로젝트 보고회 "영남, 제조업 1위 거점"
"영남 제조기반에 대규모 투자로 첨단산업 육성"
한화·현대차·삼성·SK 등 312조원 영남 투자발표

(진주=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진주=뉴스1) 허경 기자
(진주=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진주=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영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 1위 거점"이라며 "척박한 조건 속에서도 산업의 기틀을 세워 올린 영남의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 피지컬 AI(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융합한다면 대한민국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현대차, SK그룹 등 주요 기업들은 이날 영남권에 312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영남 제조기반 위에 첨단기술 융합…세계 제조업 1위 향해 한 걸음"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인 영남의 탄탄한 기반 위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더해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국민보고회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지역별 행사로 한화, 현대차, 삼성, SK, 두산, LG 등은 차세대 반도체,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 소형모듈원전(SMR) 등 영남권 첨단산업에 총 31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 있다"며 "첨단산업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승자가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고 그 격차가 곧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초격차 국가 총력전'의 시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혁신벨트와 자동차, 세계 1위 조선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분야를 집중 육성해 제조 현장을 지능형 산업으로 다시 빚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주항공, 방산 분야, SMR 등 에너지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남은 이제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우주항공, 영남이 키워낼 새 먹거리…대규모 투자 기업에 정부도 화답"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 /사진=류현주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사진=류현주

이 대통령은 특히 영남을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선도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은 영남이 키워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라며 "정부는 위성과 발사체, 미래 항공기와 우주 신산업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본격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그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영남권 우주항공 기업들이 최상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결단한 기업의 통 큰 행보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화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인 제가 직접 세심히 살피고 각별히 챙기겠다. 중앙 정부는 세제, 재정, 금융과 규제, 인프라를 한데 묶은 과감한 패키지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방정부도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 기업 곁에서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위성, 발사체, 우주·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약 55조원을, 현대차는 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미래 핵심부품 제조 클러스터, 제조 AI, 미래 항공·우주 등에 약 4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약 60조원을 투자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차세대 베터리 양산 라인 등을 구축한다. SK는 약 140조원을 투자해 영남권에 2G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두산과 LG도 각각 5조1000억원, 9조4000억원의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업들의 대규모 지방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성장엔진 보조금'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2030년까지 민간 주도로 개발한 소형 달 착륙선을 누리호에 태워 발사하는 한편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 /사진=류현주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사진=류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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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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