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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명품샷이 눈앞에…"앱 깔고 바로 응원", 골프 팬덤 플랫폼 출시

김평화 기자 기사 입력 2026.05.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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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용 플랫폼 '그라운딩' 14일 공식 론칭
김형성 프로 첫 마스터로 참여
멤버십·팝·커머스·프로암으로 팬 경험 확장

김형성 프로가 축사하는 모습
김형성 프로가 축사하는 모습
서울 강남구 PLK라운지에 유명 골프 프로 약 20명이 모였다. 선수들은 행사장 전면 타석 앞에 섰고, 참가자들은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앱(애플리케이션)에 접속했다. 대형 모바일 화면에는 골프 전용 팬덤 플랫폼 '그라운딩'의 서비스 화면이 띄워졌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PLK라운지에서 골프 전용 팬덤 플랫폼 '그라운딩' 론칭 쇼케이스 'THE FIRST GROUNDING: 로프를 넘어서'를 열었다. 그라운딩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가 선보인 골프 특화 서비스로 이날 서비스를 시작했다. 골프 선수가 팬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고, 멤버십과 콘텐츠, 커머스, 실시간 소통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구조다.

행사장은 골프 팬덤 플랫폼의 성격을 보여주듯 구성됐다. 한쪽에는 스크린 골프 타석이 마련됐고, 다른 한쪽에는 서비스 화면을 보여주는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세워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앱 설치와 로그인 과정을 안내받았다. 이후 팝 라이브에 접속해 프로 선수들의 미니 게임을 지켜보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 문구는 '로프를 넘어서'였다. 골프장에서 로프는 선수와 갤러리를 나누는 경계다. 그라운딩은 이 경계를 플랫폼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마스터로 참여한 김형성 프로는 축사에서 "지금까지 골프가 로프 안쪽이 전부였다면 이제 그라운딩을 통해 로프를 넘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김 프로는 "하나의 플랫폼이 생기는 것을 넘어 골프라는 스포츠의 가치가 비즈니스로, 깊은 팬덤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첫 번째 마스터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김지민 프로가 미니골프게임을 준비하는 모습.
김지민 프로가 미니골프게임을 준비하는 모습.
이날 김 프로는 직접 무대에 올라 그라운딩의 출발을 알렸다. 현장에는 후배 프로들도 함께했다. 선수와 팬, 브랜드 관계자가 같은 공간에서 플랫폼을 체험하는 장면은 그라운딩이 겨냥하는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프로 라인업도 공개됐다. 그라운딩에는 임민국, 이미지, 김범, 두승현, 김동휘, 안근영, 김지민, 이현, 문성모, 안예인, 이세하, 강동우, 김도하, 이수지, 김현명, 김형성, 홍재경 아나운서, 문정현, 황아름, 김민지, 문태환, 안서인, 이은지, 김보미, 곽예빈, 손새은, 송경서 프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비스테이지는 김형성 프로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김 프로가 첫 번째 마스터로 참여하면서 선후배 프로들이 함께 합류하게 됐다.

그라운딩의 기본 공간은 '라운지'다. 라운지에서는 선수의 경기 안팎 콘텐츠와 일상, 팬 게시판, 대회 일정, 공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SNS가 공개형 소통 창구라면, 라운지는 멤버십 기반의 전용 커뮤니티에 가깝다.

행사 진행을 맡은 홍재경 아나운서는 "SNS는 대중적으로 열린 공간이다 보니 프로들이 일상을 편하게 공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그라운딩 라운지는 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더 편안하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팝'은 선수와 팬이 더 밀도 있게 소통하는 기능이다. 팬이 메시지를 보내면 선수가 닉네임을 부르며 답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이 팝 라이브에 접속해 선수들의 스크린 골프 미니 게임을 시청하고 댓글로 응원했다.
그라운딩 쇼케이스
그라운딩 쇼케이스
커머스 기능인 '스토어'도 핵심 서비스다. 프로가 실제 투어와 연습 과정에서 사용한 골프용품, 의류, 연습 도구, 한정판 굿즈 등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단순 광고가 아니라 선수의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방식이다.

그라운딩은 이날 쇼케이스 직후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랫폼 멤버십 가입과 팝 구독 판매도 이날부터 가능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앱을 내려받고, 로그인과 구독 과정을 거쳐 라이브 참여까지 경험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골프 팬덤이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자리였다. 비스테이지는 하반기 프로와 팬이 필드에서 직접 만나는 프로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동반 라운딩, 원포인트 레슨, 팬사인회 등 골프 종목의 특성을 살린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홍재경 아나운서가 그라운딩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홍재경 아나운서가 그라운딩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정식 지원하며 일본 시장도 겨냥한다. 골프 팬덤 수요가 높은 일본을 포함해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콘텐츠와 커머스,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그라운딩은 프로와 팬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차원의 골프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K팝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축적한 팬덤 비즈니스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골프 팬덤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라운딩 프로 라인업
그라운딩 프로 라인업
  • 기자 사진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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