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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스크 관리' PFCT, 동남아 이어 호주 금융사에 솔루션 공급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9.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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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호주의 금융사 파이낸스원(Finance One)에 AI(인공지능)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PFCT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호주까지 총 3개국에서 에어팩 공급을 확대하게 됐다. PFCT는 이번 호주 진출이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서구권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급 대상인 파이낸스원은 2010년 설립된 호주의 대표적 비은행 핀테크사다. 신용 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에서 배제된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는 최근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90%를 넘어서면서 은행과 비은행 등의 여신 리스크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스원이 공급받는 솔루션은 에어팩의 구성 모듈 가운데 '에어랩(AIRLab)'과 '에어스튜디오(AIRStudio)'다. 에어랩은 AI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설계를 수행하며, 에어스튜디오는 전략 운영 및 성과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PFCT는 "에어랩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고속 전처리하고, AI를 통해 분석해 금융상품의 리스크 관리 전략을 자동 설계할 수 있다"며 "설계된 전략은 에어스튜디오를 통해 실시간 적용되고 성과를 모니터링해 각종 리스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이낸스원은 개인신용대출, 오토론,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대출(SME) 등 주력 상품 전반에 에어팩을 적용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수환 PFCT 대표는 "파이낸스원과의 협력은 한국 금융기술이 선진 금융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며 "PFCT는 오픈뱅킹(CDR)과 실시간 결제(NPP)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빠르게 정착한 호주 시장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K-금융기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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