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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메타약품·메타케어대표이사(왼쪽)와 칼리드 디마스 알 수와이디 다스홀딩 최고경영자(CEO)가 MOU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메타로보틱스 메디컬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타로보틱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다스홀딩의 헬스케어 자회사 야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UAE 두바이 중심 상업지구인 비즈니스베이 내 '페닌슐라'에 K뷰티 및 메디컬 웰니스 센터를 공동 설립·운영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해당 시설은 중동 최초의 의료 인허가를 받은 정통 한국식 미용·웰니스 센터로 2025년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메타로보틱스의 첨단 의료기술과 임상 인프라, 야스 헬스케어의 강력한 현지 인프라, 네트워크 및 행정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K메디컬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한국과 UAE에서 실무 방문과 현지 실사를 진행, 핵심 사안에 대한 사전 합의를 모두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작법인(JV)을 설립, 리프팅/줄기세포 치료, 모발이식, 한방 다이어트, 치과 분야의 통합 미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병원 개설을 넘어, 메타로보틱스의 의료기술, 디지털 솔루션, 브랜드를 아우르는 '토탈 K메디컬 플랫폼'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메타로보틱스는 관계사 모모랩스(모발이식·두피케어), 자회사 메타약품(리프팅, 피부과, 줄기세포, 기능성 화장품, 한방 다이어트, 임플란트)과 협력해 정밀 맞춤형 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내재화한 세계 최초 AI 기반 모발이식 로봇 '아타스iX(ARTAS iX®)'를 적극 활용해 MENA 시장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회사의 차세대 K뷰티 의료 플랫폼을 MENA에 전세계에 전파하는 시작점"이라며, "성공적인 JV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 더 나아가 유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스 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혁신을 UAE에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메타로보틱스와의 협력은 임상적으로 입증된 한국의 선진 의료·웰니스 기술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며, MENA 전역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의 미래를 그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