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왼쪽 두 번째)이 발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최우수상(엠엑스바이오), 우수상(맨 왼쪽 딥플랜트, 맨 오른쪽 더블티)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기정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수료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연계를 위해 2일 '2025 TIPA ValueUP 성과공유형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유망 중소기업의 IR 피칭, 투자자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밸류업 프로그램 수료기업 중 10개사가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7명의 투자 전문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IR 피칭 데모데이를 치렀다.
기정원은 발표기업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등 3곳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엠엑스바이오)은 기정원장 상과 함께 300만원을, 우수상(딥플랜트, 더블티)은 각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 상금을 받았다.
엠엑스바이오는 치주질환 치료제 중심의 의료바이오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정한 '아기유니콘'이다. 딥플랜트는 육류 숙성 기술, 더블티는 전사업무관리(ERP)시스템·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한다.
데모데이에 이어 사전에 매칭한 투자자 31명과 유망 스타트업간 맞춤 상담 총 86건도 진행했다.
기정원 측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해 총 622개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며 "2025년 현재 기준 116개 기업이 약 1085억 원의 투자유치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사업화,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