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열린 'K-벤처 취업 박람회'…현지 SW 개발자 1600명 몰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6.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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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다 지역 아미티대학교 개발자 인재매칭 현장 설명회
노이다 지역 아미티대학교 개발자 인재매칭 현장 설명회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5월) 26일 인도의 노이다, 푸네 등 도시에서 한국 벤처·스타트업 100여개사와 현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매칭하는 '인도 SW 인재 매칭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인도 개발자 16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해외 SW 개발자 채용 연계사업은 중소·벤처기업 41개사에 206명의 개발자를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 현지 원격근무로 201명, 한국 체류로 5명이 채용됐다. 올해도 200명 이상의 채용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푸네(중서부) 지역에 데스크를 신규 구축했다. 인도 개발자 인재 풀을 확보하고 인력상담, 매칭인력 근태관리 등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인도 노이다(북부)와 뱅갈루루(남부에)에 이은 세 번째 데스크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 지역에도 1개소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행사 기간 중 북부의 아미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공과대학(IIT) 산하 스타트업인큐베이터센터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지 개발자들을 한국 벤처기업에 연계시키자는 내용의 협약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앞으로도 현지 네트워크와 인재 Pool을 지속 확대하여 중소·벤처기업들의 SW 개발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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