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비주얼AI, 'GPNPU' 앞세워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6.01 10:33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개별 기기(엣지디바이스)들의 비전 AI(시각 인공지능)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전용 AI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하이퍼비주얼AI가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설립된 하이퍼비주얼AI는 개별 기기(온디바이스AI)에서 활용하는 비전AI를 구동하는 반도체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GPGPU(범용그래픽처리장치) 기능과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능을 코어 하나로 결합한 'GPNPU' 아키텍처와 전용 비전트랜스포머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하이퍼비주얼은 비전AI의 카메라 각도, 앵글, 조명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산 과정에서 전력 소비를 낮추고 코딩 난이도를 낮추는 등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의 조남훈 대표는 "GPNPU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술은 온디바이스AI의 미래 시장을 이끌 혁신적인 IP"라며 "타깃 시장인 모바일, 가전,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는 한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분야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전했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R&D(연구개발) 지원사업인 스케일업 팁스 1기 운영사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팹리스산업협회 등과 연계해 온디바이스AI 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더 많은 혁신기업을 발굴해간다는 계획이다.

정삼윤 하이퍼비주얼AI 대표는 "온디바이스AI 산업은 융·복합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현재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사, 투자자 네트워크와 함께 비전A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