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0억 모태펀드 1분기에 다 푼다...중기부, 벤처투자 회복 총력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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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조기회복을 위해 91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 전액을 올해 1분기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4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 차관은 "2024년 모태펀드 출자규모를 본예산 4540억원의 2배 수준인 9100억원으로 설정하고 1분기에 전액 출자사업을 진행하여 벤처투자 조기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최근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표명해 회복세를 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루키리그 개편, 관리보수 합리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제도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다음달 5일 예정된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앞두고 벤처투자업계 의견을 수렴한 자리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외에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 등 주요 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운용자산 규모가 5000억원 이상인 중대형 벤처캐피탈(VC)부터 1000억원 미만의 루키 벤처캐피탈까지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벤처투자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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